전통주를 마시다 보면 “이거 설탕 넣은 거 아냐?” 싶을 만큼 달콤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막걸리나 약주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인데요, 그 단맛이 자연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첨가한 것인지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죠.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전통주의 단맛’과 설탕 첨가 여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더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고를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줄 내용이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1. 전통주의 단맛, 원래는 설탕 없이도 난다전통주는 기본적으로 쌀, 누룩, 물을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이때 쌀 속의 전분이 누룩 속 효소에 의해 당으로 분해되며, 발효 초기에는 단맛이 꽤 강하게 느껴집니다.즉, 설탕 없이도 단맛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이는 마치 과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