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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주 대회 청주 탁주 수상 결과

모리의정보 2025. 4.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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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주 대회 청주 탁주 수상 결과

 

우리 술,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열기 속에서 최근 개최된 제4회 경남전통주대회는 경남 지역 전통주의 현주소와 밝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인공 첨가물 없이 오직 쌀, 물, 누룩만으로 빚어낸 순수 전통주의 향연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뜨거웠던 대회의 현장과 영광의 수상 결과를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제4회 경남전통주대회 개요 및 현장 스케치

 

경남 전통주 대회 청주 탁주 수상 결과

 

 

 

대회의 의의와 규모

제4회 경남전통주대회는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맑은 술인 '청주' 부문과 막걸리로 대표되는 '탁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는 우리 전통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예선에는 무려 152점의 전통주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청주와 탁주 부문 각각 21점, 총 42점의 술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는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과 전통주에 대한 열정을 방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어떤 술들이 본선에 진출했을까요?!

봄비 속 축제의 열기

대회가 열린 5일, 공교롭게도 봄비가 내렸습니다만, 행사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은 판소리, 가야금 병창, 태평소·사물놀이, 하모니카·기타 이중주 등 다채로운 우리 가락 공연을 즐기며 출품된 전통주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젊은 참가자 박동우(19) 씨는 "평소 주류에 관심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며, "연화주를 마셔봤는데 연꽃 향이 은은하게 퍼져 정말 맛있었다. 앞으로도 전통주가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통주가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관심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심사 과정 및 총평

이번 대회의 심사는 맛 칼럼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황교익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총 4인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심사 기준은 전통주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과 향, 색은 물론, 전체적인 균형감과 개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익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본선에 오른 모든 술들이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과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여느 전국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앞으로 전국의 애주가들이 주목하는 큰 대회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경남 전통주의 밝은 미래를 예견했습니다. 전문가의 이런 평가는 정말 고무적이지 않습니까?

청주 부문 수상 결과 발표

맑고 깨끗한 맛과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청주 부문의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상: 김지현 '알록이'

영예의 금상은 진주시 정촌면에 거주하는 김지현 씨가 출품한 '알록이'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지현 씨는 "2년간 집에서 취미로 술을 빚어왔는데, 이번 대회가 축제처럼 즐겁게 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 참여하게 되었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금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취미로 시작해 금상까지 거머쥔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은상: 김정미 '넌 내꺼야'

은상은 김정미 씨의 '넌 내꺼야'가 차지했습니다.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선보였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상: 최근실 '흰여울'

동상에는 최근실 씨의 '흰여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맑고 청아한 이미지가 술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듯합니다.

청주 부문 특징 분석

이번 청주 부문 수상작들은 전반적으로 쌀 본연의 단맛과 은은한 과실 향, 그리고 깔끔한 목 넘김이 돋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알록이'는 심사위원들이 언급한 '개성 있는 맛'을 잘 구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한 청주는 적절한 산미와 감미의 조화, 그리고 누룩에서 유래하는 복합적인 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탁주 부문 수상 결과 발표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일품인 탁주 부문의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상: 이승미 '내 생에 봄'

치열했던 탁주 부문의 금상은 이승미 씨의 '내 생에 봄'이 수상했습니다. 이승미 씨는 "사실 1년 넘게 술 빚기를 쉬다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시작하게 되어 참가에 의의를 두었다"며, "숙성 과정에서 온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금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기쁘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얻은 결실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은상: 김경주 '타연'

은상은 김경주 씨의 '타연'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술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동상: 심천 '봄날의 햇살'

동상은 심천 씨의 '봄날의 햇살'이 차지했습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봄날의 햇살 같은 풍미를 선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탁주 부문 특징 분석

탁주 부문에서는 쌀의 풍부한 풍미와 함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채로운 맛과 향의 조화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금상 수상작 '내 생에 봄'은 온도 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맛의 균형감과 깊이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탁주는 적절한 당도와 산미, 쌉쌀함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을 내며, 입안을 감싸는 부드러운 질감 또한 중요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대회의 의미와 향후 전망

전통주 저변 확대 기여

이번 대회를 주최한 허승호 경남전통주보존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사회에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와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전통주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경남 전통주의 밝은 미래

심사위원단의 극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남 지역의 전통주 양조 기술과 품질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전통주들은 앞으로 경남을 넘어 전국의 주류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전통주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실력 있는 양조가들을 발굴하고, 우리 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경남 전통주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합니다!